이란 동결자금 해제, 9조 2천억원, 미국인 수감자 석방 대가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이란에 있는 미국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한국 시중 은행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 70억 달러(약 9조 2000억 원대)를 해제를 약속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합의가 공식 발표 되면 한국과 이란 관계도 개선될 전망이에요 

 

결국 합의쪽으로 진행된 건 맞지만 돈이 가고 사람이 풀리는 문제라서 막판에 어떻게 될진 봐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합의가 깨지지 않고 잘 흘러가면 가을 전으로 한국 내 동결자금 해제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 내 동결됐던 이란 원유 결제 대금은 11일 부터 중개 역할을 하는 스위스 은행 계좌로 이체 작업도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백악관에서는 10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이란에 부당하게 구금된 미국인 5명이 석방돼 가택 연금에 들어간 것으로 이란 정부가 확인했다"라고 밝혔어요. 

 

 

 

이란 외교부 측도 성명을 통해 " (이란 자금)미국에 의해서 수년간 한국의 은행에 불법적으로 동결돼 있었다"며 이란은 미국으로부터 동결자금 관련 의무에 대한 약속을 보장받았다"라고 밝혔어요.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은 미국의 제재로 2019년부터 한국에 묶여 있었어요. 이란은 이를 돌려달라고 거세게 압박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이란 앞바다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을 나포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간에 낀 입장인데 ㅠㅠ 우리나라한테 화풀이를 하더라고요. 

 

 

자세한건 밑에 사진 보면서 4년 3개월간의 한국 내 이란 장금 동결부터 해제까지 연대기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합의가 잘 이뤄진다면, 한국과 이란 관계의 발목을 잡아 온 동결 원유 대금 문제가 해결된다면,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70%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이 가능해지고, 한국 선박의 안전도 보장받을 수 있게 돼요. 

 

게다가 이란은 중동에서 인적·물적 자원도 풍부해서 이란과의 관계 발전은 우리나라의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요.

 

 

 

https://www.youtube.com/watch?v=tHyCOYx-6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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